여권은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외국 여행을 허가하며 소지자의 신분과 국적을 증명하고 외국에서 보호받을 권리와 모국으로 재 입국할 권리를 보장하는 공식문서이다.
그런데 이 여권에도 나라에 따라 빈부(貧富)차가 있나보다.
실제로 여권에는 등급이 있다.
영국의 한 컨설팅그룹이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여권을 94등급으로 분류했다.
여권만 있으면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도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
즉 여행 자유 정도에 따라 여권 강대국과 약소국 순위를 매겼다.
국력이 강할수록 국민의 여행이 제한받거나 금지당하는 나라 숫자가 적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1위는 미국등 4개국으로 174개국을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고,
2위는 캐나다,덴마크로 173개국을,
우리 대한민국은 외국 8개국과 함께 3위로 172개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여권 발급 대상이 제한된,주민들이 여권이 뭔지도 잘 모른다는 북한은 86위
(42개국). 한 탈북자는 남한에 정착한 후에도 소외감을 느끼곤 했는데,
여권을 받은 뒤 그 첫 장을 읽고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는 기쁨에 눈물이
솟구쳤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어느 한 조간 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