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날 채비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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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종만 댓글 2건 조회 1,576회 작성일 12-11-07 17:32본문
떠날 채비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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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뙤약볕에 달구어진 이 몸을
파란 하늘 바람 가져와
가슴 확 터이도록 불어 주고
시원한 주황빛 잎사귀로
피로한 눈 달래주든 가을아 !
바스락 바스락 소리 나는 시간의 잎을
또르르 굴리며
이제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한다 .
시절 따라 떠나는 가을아 !
나와 같이 상구(常久)있으면 좋으렸만
입동(立冬) 지난 오늘 아침에
퇴거장(退去狀) 받아들고 왔구나 !
가을아 !
너와 참 잘 지냈는데
이제 시간이 얼마 없구나
너를 잡지 못해
아쉽다,
가을아 !
떠날 때는
너의 뒷 모습은 보이지 마라 .
※ 입동(立冬) 날 아침에 운동장에서 ...
댓글목록
송호선 님의 댓글
송호선 작성일집사님의 글만 봐도 가을이 느껴지고, 가을이 진짜 떠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다시 돌아올 가을이 있기에 집사님과 함께 아름답게 붉게 물든 가을을 함께 맞이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집사님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고 깊은 가을날 감사의 제목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김종만 님의 댓글
김종만 작성일
송목사님 !
뜰 앞에 딩구는 낙엽 소리에 가을도 깊어 갑니다 .이 때 목사님의 전 가족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과 하나님의 축복 있기를 기원 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