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이후… 하리수 컴백, 동성애 영화 개봉
크리스천투데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이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입력 : 2012.07.05 07:06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이후 우려했던 동성애 문화 확산 분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트랜스젠더 연예인인 하리수 씨가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고 발표한 것.

하리수 측 관계자는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하리수가 베스트앨범 형식의 새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최근 사업과 일본 활동에 주력해 왔다.

하리수의 이번 새 음반에는 신곡 3곡과 함께 지난 10년간 발표한 곡 등 10여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두 번의 결혼식 한 번의 장례식(두결한장)>도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게이와 레즈비언의 위장 결혼기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 이 영화에는 유명 배우인 류현경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동성간 베드신과 키스신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동성의 연하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던 김조광수 씨는 한 인터뷰에서 “1990년대 후반 엄정화는 게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이었다”며 “엄정화의 ‘포이즌’ 가사가 게이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