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의 히든 카드인 경악할 이단 "신복음주의"와 가증스러운 이단 "이머징처치운동"에 철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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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성식 댓글 0건 조회 2,583회 작성일 12-03-30 18:52본문
사단의 히든 카드인 경악할 이단 ‘신복음주의’와 가증스러운 이단 ‘이머징처치 운동’에 철퇴를 가하자!-신복음주의1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와 넥스트웨이브 컨벤션 경계령
포스트 모던 교회운동을 표방한 이머징 교회운동(Emerging/Emergent Church Movement)이 요즘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회와 리더 역시 이머징 교회 리더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향을 무분별하고 급속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현대 문화에 발맞춰 포스트 모던 기독교를 정의하려는 운동쯤으로 보이는 이 이머징처치 운동(Emer-ging/Emergent Church Movement)의 핵심에는 이교도적인 사상으로 무장한 이단 크리스찬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로마 카톨릭 등의 이단 영성과 신학적, 도덕적 타협을 통해 우상 숭배를 합법화한 신복음주의자들이 이머징 운동으로 변모하며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므로, 이머징 운동의 근원에는 신복음주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단은 복음주의라는 탈을 쓰고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주의를 가장하며 다가오는 자들을 다 믿어서는 안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정확한 말씀 지식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분별하며 나가야 한다.
독자들의 신복음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복음주의자들의 형성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자. 미국의 신복음주의는 타락한 미국 개혁주의와 미국 오순절과 결합되면서 생성되었고, 로마 카톨릭 등 타종교의 사상, 에큐메니칼 운동을 수용하면서 종교다원주의적 사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신복음주의자들은 요가를 크리스찬 요가라고 해서 받아들이며 마술도 기독교 마술, 전도 마술이라고 하여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이슬람이나 불교도 기독교 이슬람, 기독교 불교라고 하여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이와 같은 사상적인 토대에서 비롯된 결과다.
우리에게 말이 안되는 것으로 여기는 일들이 신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수용할 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한 예로 기독교로 개종한 이슬람인이 예수만 영접을 하고 교회에 나가는 대신 이슬람 사원에서 코란을 읽어도 이슬람 크리스찬이 된다는 것이다.
단편적인 부분만 보더라도 신복음주의는 사단의 영광을 위해 탄생한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신복음주의’를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현대 문화의 옷을 입고 오늘날 창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머징 처치운동’이다.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와 넥스트웨이브 컨벤션
오늘날 이머징처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는 1960년대 말에 20대의 마이크 야코넬리(Mike Yaconelli)와 웨인 라이스(Wayne Rice)에 의해 설립된 유스 스페셜티즈다.
유스 스페셜티즈는 현재는 존더반(Zondervan) 출판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존더반 출판사는 교황 요한 바울 2세로부터 “교황의 기사(papal knighthood)”라는 칭을 받은 미디아 재벌 루퍼트 머독의 소유이며, 『목적이 이끄는 삶』을 출판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관은 관상, 미로, 요가를 장려하고 증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유스 스페셜티즈의 대표 마크 오스트레처가 발언한 내용을 보면 이 기관의 성격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독교는 동방 종교(eastern religion)이다. 기독교의 모든 뿌리는 동양에 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보지 못하고 동양 종교와 서양 기독교 사이를 그릇되이 분리시키려고 할 때 나는 당황스럽다. 만약 어느 불교신자가 그의 삶에 평안을 가져오도록 호흡훈련을 사용한다면, 나는 그것들이 잘 되기 바란다. 하지만, 이 사실은, 내가 신이 창조한 나의 호흡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요가는 참으로 스트레칭과 늦춤에 관한 것에 불과하다. 물론, 요가가 힌두교나 불교의 신들에게 집중할 수는 있겠지만 - 마찬가지로 나도 그리스도에 집중할 수 있다. 전국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제공한 요가(프로그램)에 대해 ‘몸을 그런 상태로 하면 몸 안으로 힌두의 신들을 초청하는 것이다’라는 맹렬한 불평을 두어 번 받았다.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이단적으로 들린다. 우리가 힌두의 신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그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왜 신경을 쓰는가?”
원본“On Yoga :
Yoga is really just about stretching and slowing down. Sure, yoga, I suppose, could focus on Hindi or Buddhist gods or something - but it can also focus on Christ. We received a couple stomping-mad complaints about the yoga at the National Pastors Convention, saying ‘putting your body in those positions invites Hindi gods to enter your body.’ I’m sorry - this just sounds like heresy to me. If we don’t believe Hindi gods actually exist, then why are we concerned about them entering our bodies?”?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Eastern Religion :
Christianity is an eastern religion. It has all its roots in the East! It’s a bit baffling to me that people lose sight of this, and insist on creating a false separation between eastern religions and (apparently) western Christianity.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Contemplative Prayer:
“If a Buddhist is using a breathing exercise to bring some peace to her life, well, bless her. But that should have no bearing on whether or not I choose to focus on my God-created breath.”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saying words over and over again: well that sure is taken out of context. It’s not like we would suggest someone grab any word (‘Tree!’ ‘Towel!’ ‘Beer!’) and chant it over and over again-which is her implication. There is a wonderful spiritual practice, however, of repeating a phrase from the Bible and seeing what God reveals to you about it (or about Him, or about you). It’s prayer: not a chant.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출처: http://www.lighthousetrailsresearch.com/
youthspecialties.htm)
특히 이러한 유스 스페셜티즈의 한국지부로써 빠르게 그 교세를 확장시키고 있는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주요 경계 대상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와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의 고직한 선교사 등이 2008년부터 손잡고 시작한 조직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 / 넥스트 웨이브 조직의 고문은 사랑의교회 옥한흠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이며 대표는 사랑의교회 고직한선교사(2080대표)와 찰스 김목사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넥스트 웨이브 조직을 중심으로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이 계속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2009년 5월 11~14일까지 열렸던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의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의 주최는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 영락교회(이철신목사), 만나교회(김병삼목사),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였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펴 봤듯이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넥스트 웨이브의 키워드는 사랑의교회,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고직한선교사(사랑의교회 소속 선교사)임을 알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성경적 복음주의자와 성경적 개혁주의자, 성경적 오순절주의자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를 매개로 한국의 유명 교회 및 리더들이 이머징 운동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운동이 매우 광범위하며, 기독교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사단의 걸작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미국 것이라면 무조건 좋은 줄로 착각했는지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교단, 청소년, 청년대학, 예배와 문화 사역을 하는 그룹과 급속하게 연계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교단, 청소년, 청년대학, 예배와 문화사역을 하는 그룹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열어가는 단체”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많은 한국의 뜻있는 목회자들은 명백한 이단 신복음주의의 도구인 유스 스페셜티즈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의 고직한 선교사는 뉴와인 잡지의 표지 인터뷰에 나오는 등 최근 빠르게 신사도 운동권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 이머징 컨퍼런스(2008년 9월 2일~5일, 주관 : HIM NEXT, 주최 : 한국 HIM선교회<대표:홍정식목사>, NCN<대표:손종태목사>, The Day Ministry<대표:조지훈전도사>) 에 관한 기사의 내용에는 다음 기관들이 열거되었다.
“이머징 컨퍼런스 행사를 위해 한국HIM선교회, VISION G-12,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New Wine(뉴와인), WLI Korea,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ANI선교회, 죠이선교회, The Heart, One Thing House, 에스더기도운동 등이 협력한다.”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가 주도한 넥스트웨이브 컨벤션의 2009년, 2010년도 강사로는 뉴에이지 양자 영성의 레너드 스위트, ‘십자가는 하나님에 대한 거짓 선전’이라고 말한 이머징 처치의 브라이언 맥클라렌, 유스 스페셜티즈 대표 마크 오스트레처, 고대 동방정교회의 예전과 관상기도 영성훈련, 유대전통의 회복을 주장한 이머전트(emergent) 댄 킴볼(Dan Kimball),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 등을 제작한 랄프 윈터 등이 들어 있었다. 참고로 이머전트는 이머징처치운동을 하는 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그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 성경 말씀처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머징 운동에 이단적인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이머징 운동의 실체를 파헤쳐 보기로 하자.
이머징 운동 검증 1 - 십자가의 구속을 부정하라
기독교 믿음의 핵심과 중심은 인류의 죄를 유일하게 대속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복음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보혈을 토대로 한다. 그러나 사탄은 복음의 메시지를 싫어한다. 그는 복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그의 계획은 인류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도록 하여 영원히 자신과 함께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 받기 위해 그리스도가 죽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분명하다. 성경은 말하기를,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라고 했고,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9:26)라고 했다. 그러나 이머징 운동 지지자들은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님을 피에 굶주린 미개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유스 스페셜티즈의 리더인 브라이언 맥클라렌의 발언을 살펴보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지옥에 관한 전통적인 이해이다. 만일 십자가가 예수의 가르침이라면 나는 분명히, 확실히, 자신있게,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 나라들처럼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강요함으로 임하지 않고 고통과 자발적인 희생을 통하여 올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옥의 교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바른 가르침을 근본적으로 반대한다. 결국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왕국들처럼 강요와 폭력과 위협과 독재로 왕국을 세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리 없다. 따라서 지옥의 존재를 지지하는 십자가의 가르침은 없다. 십자가는 하나님에 대한 거짓 선전이요 거의 정신 착란이다.”
이 얼마나 한참 벗어난 생각이요 또한 기독교 믿음을 얼마나 강하게 공격하는 발언인가?
만일 맥클라렌이 맞다면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으며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다 속은 것이요 틀린 것이 된다. 맥클라렌이 재정립하는 그의 믿음은 성경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의 믿음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과 정면 대치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참람한 것이다!
맥클라렌이 믿는 예수님은 단지 ‘우리의 삶의 본으로서 희생을 하신 분’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보혈에 의한 속죄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성경을 문자 그대로 취하는 근본주의자들은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주의 보혈을 통한 그리스도의 속죄를 거절하는 맥클라렌을 지지하는 성공회 사제인 알랜 존스도 같은 의견이다. 알랜 존스는 그의 책 ‘재발상의 기독교 (Reimagining Christianity)’에서 말하기를 하나님은 예수의 십자가 상의 희생을 우리의 죄악을 위한 구속으로 간주되도록 뜻하신 적이 없다고 한다:
“예수님의 죽음을 전우주적 구원의 행위로 보는 교회의 관점은 이제 끝나야 한다. 기독교의 믿음에 있어서 십자가는 재발상되어야 한다. 왜? 십자가의 속죄의 개념은 고통스런 사교이며 그 뒤에는 보복하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정당한 비평가들은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희생이 분노하신 하나님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가르침을 비판한다. 이러한 악한 교훈이 십자가의 대리 형벌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은 이러한 ‘재발상의 기독교’를 추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존스는 새롭게 등장한 공인된 영성을 지니신 분으로서 기독교의 믿음을 재발상하는데 있어서 선구자이다. 그의 글은 내게 깊은 위로와 자극을 주었다.”
맥클라렌이나 알랜 존스와 같이 복음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에도 많이 퍼저 있다. 윌리암 샤논(William Shannon: 카톨릭 수도사 및 신비주의 토마스 멀톤의 전기 작가)은 1991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족장들은 전형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노아의 하나님은 죄 가운에 깊이 빠진 인간들을 보며 그들을 창조하셨음을 후회하고 그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한 하나님이었다. 그는 자신을 향하여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뱀을 보내어 물게 한 광야의 하나님이었다. 다윗의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백성들을 죽여 그 수를 급격하게 줄인 하나님이요, … 그 하나님은 아들의 마지막 피까지 자아내는 하나님으로서 죄에 의하여 끓어오르는 자신의 의분을 잠재우는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은 은혜와 맹렬한 분노 가운데 그 기분이 수시로 우왕좌왕한다. … 이러한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이머징 운동 지도자인 포스디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만일 당신이 근본주의 목사와 대화를 나누면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당신이 속죄의 ‘대속적’ 교리를 믿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악 때문에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문명국에서 무고한 자가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의도적으로 벌을 받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 대속의 속죄는 역사 속에서 여러 형벌 제도에 있어왔다. 그러나 이는 미문명화된 야만성이다. 이 세상의 그 어느 법정도 단 한 순간이라도 이러한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다. 오직 미개한 신학만이 우리 주님의 죽음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삶과 죽음은 너무나 고결하기 때문에 결코 오해되어서는 안된다.”
이와 같이 이머징 지도자들은 대속의 속죄를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며, 성경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대항하여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대속의 교리로 바꾸어 조롱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은 가소로운 것이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세상의 죄악을 위해 죽음
마르커스 보르그는 오레곤 주립 대학에서 종교 연구 분야의 100번째 석좌 교수이며 종교와 문화의 저명한 교수이다. 그는 예수와 부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 처음으로 성경을 다시 읽기, 성경을 문자적으로 보지 말고 심각하게 보기 등의 여러 책들을 썼으며 강연을 하기도 한다.
더불어 그의 사고는 이머징처치 지도자들과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은 보르그를 “대단히 존경한다”고 말했다. 보르고와 맥클라렌은 함께 2006년 오레곤 포틀랜드의 영성 교류 센터에서 열린 여름 세미나 시리즈에서 참여하여 강연하였다.
롭 벨(Rob Bell)은 그의 유명한 책 ‘벨벳 엘비스’에서 보르그를 언급하며 칭찬한다. 콜럼비아 신학교의 교수이며 리차드 포스터의 레노바레 영성 형성 스터디 바이블(Renovare Spiritual Formation Study Bible)에 기여한 사람들 중에 하나인 월터 브루그게만(Walter Brueggemann)은 보르그가 이머징 영성의 본질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그커스 보르그는 기독교 믿음의 이머징 “새로운 패러다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 보르그가 그의 책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The God We Never Knew) 에서 고백하길 자신은 성경이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이라는 생각을 버렸다고 고백한다.
“나는 성경이 신적인 산물이라는 인식을 버렸다. 나는 성경이 인간의 문화적 산물로서 두개의 고대 공동체, 즉 성경적 이스라엘과 초대 기독교의 산물임을 배웠다. 따라서 성경은 그들의 생각과 확신을 담아둔 것이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온 것이거나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도 아니다. … 나는 “신적인 계시” 및 “성경의 영감”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던, 그 의미는 성경이 신적 권위의 신적 산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어서 보르그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에 관한 구속사역의 참뜻을 부정한다.
“예수는 거의 확실하게 동정녀로부터 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의 목적이 세상의 죄악을 위하여 죽은 것으로 본 적이 없었다.”, “부활의 중심적인 의미를 예수의 시체에 어떤 놀라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은 부활절 메시지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며 그 사건을 사소하게 만드는 위험에 빠지는 것이다. 마치 우리의 죽음 후의 존재가 예수의 시체를 변화시켰던 하나님께 달린 것처럼 생각하며 부활절을 주로 사후 세계의 소망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정치성이 짙은 바램으로서 부활의 사건을 죽음 후의 자신의 생존을 위한 사건으로 축소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보르그가 말한 것이 옳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셨다고 말하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버려야 한다.
또한 우리는 성경 전반에 걸쳐 뚜렷하게 드러나는 주제인 피의 제사를 걷어 치워야 한다. 그러나 구약 성경을 보면 피의 제사는 너무나 분명하다.
(크리스찬트리뷴 2010년 6월 7일 기재 기사)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와 넥스트웨이브 컨벤션 경계령
포스트 모던 교회운동을 표방한 이머징 교회운동(Emerging/Emergent Church Movement)이 요즘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회와 리더 역시 이머징 교회 리더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향을 무분별하고 급속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현대 문화에 발맞춰 포스트 모던 기독교를 정의하려는 운동쯤으로 보이는 이 이머징처치 운동(Emer-ging/Emergent Church Movement)의 핵심에는 이교도적인 사상으로 무장한 이단 크리스찬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로마 카톨릭 등의 이단 영성과 신학적, 도덕적 타협을 통해 우상 숭배를 합법화한 신복음주의자들이 이머징 운동으로 변모하며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므로, 이머징 운동의 근원에는 신복음주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단은 복음주의라는 탈을 쓰고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주의를 가장하며 다가오는 자들을 다 믿어서는 안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정확한 말씀 지식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분별하며 나가야 한다.
독자들의 신복음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복음주의자들의 형성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자. 미국의 신복음주의는 타락한 미국 개혁주의와 미국 오순절과 결합되면서 생성되었고, 로마 카톨릭 등 타종교의 사상, 에큐메니칼 운동을 수용하면서 종교다원주의적 사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신복음주의자들은 요가를 크리스찬 요가라고 해서 받아들이며 마술도 기독교 마술, 전도 마술이라고 하여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이슬람이나 불교도 기독교 이슬람, 기독교 불교라고 하여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이와 같은 사상적인 토대에서 비롯된 결과다.
우리에게 말이 안되는 것으로 여기는 일들이 신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수용할 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한 예로 기독교로 개종한 이슬람인이 예수만 영접을 하고 교회에 나가는 대신 이슬람 사원에서 코란을 읽어도 이슬람 크리스찬이 된다는 것이다.
단편적인 부분만 보더라도 신복음주의는 사단의 영광을 위해 탄생한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신복음주의’를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현대 문화의 옷을 입고 오늘날 창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머징 처치운동’이다.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와 넥스트웨이브 컨벤션
오늘날 이머징처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는 1960년대 말에 20대의 마이크 야코넬리(Mike Yaconelli)와 웨인 라이스(Wayne Rice)에 의해 설립된 유스 스페셜티즈다.
유스 스페셜티즈는 현재는 존더반(Zondervan) 출판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존더반 출판사는 교황 요한 바울 2세로부터 “교황의 기사(papal knighthood)”라는 칭을 받은 미디아 재벌 루퍼트 머독의 소유이며, 『목적이 이끄는 삶』을 출판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관은 관상, 미로, 요가를 장려하고 증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유스 스페셜티즈의 대표 마크 오스트레처가 발언한 내용을 보면 이 기관의 성격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독교는 동방 종교(eastern religion)이다. 기독교의 모든 뿌리는 동양에 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보지 못하고 동양 종교와 서양 기독교 사이를 그릇되이 분리시키려고 할 때 나는 당황스럽다. 만약 어느 불교신자가 그의 삶에 평안을 가져오도록 호흡훈련을 사용한다면, 나는 그것들이 잘 되기 바란다. 하지만, 이 사실은, 내가 신이 창조한 나의 호흡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요가는 참으로 스트레칭과 늦춤에 관한 것에 불과하다. 물론, 요가가 힌두교나 불교의 신들에게 집중할 수는 있겠지만 - 마찬가지로 나도 그리스도에 집중할 수 있다. 전국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제공한 요가(프로그램)에 대해 ‘몸을 그런 상태로 하면 몸 안으로 힌두의 신들을 초청하는 것이다’라는 맹렬한 불평을 두어 번 받았다.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이단적으로 들린다. 우리가 힌두의 신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그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왜 신경을 쓰는가?”
원본“On Yoga :
Yoga is really just about stretching and slowing down. Sure, yoga, I suppose, could focus on Hindi or Buddhist gods or something - but it can also focus on Christ. We received a couple stomping-mad complaints about the yoga at the National Pastors Convention, saying ‘putting your body in those positions invites Hindi gods to enter your body.’ I’m sorry - this just sounds like heresy to me. If we don’t believe Hindi gods actually exist, then why are we concerned about them entering our bodies?”?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Eastern Religion :
Christianity is an eastern religion. It has all its roots in the East! It’s a bit baffling to me that people lose sight of this, and insist on creating a false separation between eastern religions and (apparently) western Christianity.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Contemplative Prayer:
“If a Buddhist is using a breathing exercise to bring some peace to her life, well, bless her. But that should have no bearing on whether or not I choose to focus on my God-created breath.”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On saying words over and over again: well that sure is taken out of context. It’s not like we would suggest someone grab any word (‘Tree!’ ‘Towel!’ ‘Beer!’) and chant it over and over again-which is her implication. There is a wonderful spiritual practice, however, of repeating a phrase from the Bible and seeing what God reveals to you about it (or about Him, or about you). It’s prayer: not a chant. - A response to the charge that YS is embracing eastern religion by Mark Oestreicher.
(출처: http://www.lighthousetrailsresearch.com/
youthspecialties.htm)
특히 이러한 유스 스페셜티즈의 한국지부로써 빠르게 그 교세를 확장시키고 있는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주요 경계 대상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와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의 고직한 선교사 등이 2008년부터 손잡고 시작한 조직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 / 넥스트 웨이브 조직의 고문은 사랑의교회 옥한흠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이며 대표는 사랑의교회 고직한선교사(2080대표)와 찰스 김목사이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넥스트 웨이브 조직을 중심으로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이 계속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2009년 5월 11~14일까지 열렸던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의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의 주최는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 영락교회(이철신목사), 만나교회(김병삼목사),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였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펴 봤듯이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넥스트 웨이브의 키워드는 사랑의교회,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고직한선교사(사랑의교회 소속 선교사)임을 알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성경적 복음주의자와 성경적 개혁주의자, 성경적 오순절주의자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를 매개로 한국의 유명 교회 및 리더들이 이머징 운동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운동이 매우 광범위하며, 기독교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사단의 걸작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는 미국 것이라면 무조건 좋은 줄로 착각했는지 미국 유스 스페셜티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교단, 청소년, 청년대학, 예배와 문화 사역을 하는 그룹과 급속하게 연계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교단, 청소년, 청년대학, 예배와 문화사역을 하는 그룹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열어가는 단체”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많은 한국의 뜻있는 목회자들은 명백한 이단 신복음주의의 도구인 유스 스페셜티즈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한국 유스 스페셜티즈의 고직한 선교사는 뉴와인 잡지의 표지 인터뷰에 나오는 등 최근 빠르게 신사도 운동권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 이머징 컨퍼런스(2008년 9월 2일~5일, 주관 : HIM NEXT, 주최 : 한국 HIM선교회<대표:홍정식목사>, NCN<대표:손종태목사>, The Day Ministry<대표:조지훈전도사>) 에 관한 기사의 내용에는 다음 기관들이 열거되었다.
“이머징 컨퍼런스 행사를 위해 한국HIM선교회, VISION G-12,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New Wine(뉴와인), WLI Korea,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ANI선교회, 죠이선교회, The Heart, One Thing House, 에스더기도운동 등이 협력한다.”
유스 스페셜티즈(Youth Specialties)가 주도한 넥스트웨이브 컨벤션의 2009년, 2010년도 강사로는 뉴에이지 양자 영성의 레너드 스위트, ‘십자가는 하나님에 대한 거짓 선전’이라고 말한 이머징 처치의 브라이언 맥클라렌, 유스 스페셜티즈 대표 마크 오스트레처, 고대 동방정교회의 예전과 관상기도 영성훈련, 유대전통의 회복을 주장한 이머전트(emergent) 댄 킴볼(Dan Kimball),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 등을 제작한 랄프 윈터 등이 들어 있었다. 참고로 이머전트는 이머징처치운동을 하는 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그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 성경 말씀처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머징 운동에 이단적인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이머징 운동의 실체를 파헤쳐 보기로 하자.
이머징 운동 검증 1 - 십자가의 구속을 부정하라
기독교 믿음의 핵심과 중심은 인류의 죄를 유일하게 대속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복음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보혈을 토대로 한다. 그러나 사탄은 복음의 메시지를 싫어한다. 그는 복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그의 계획은 인류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도록 하여 영원히 자신과 함께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 받기 위해 그리스도가 죽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분명하다. 성경은 말하기를,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라고 했고,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9:26)라고 했다. 그러나 이머징 운동 지지자들은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님을 피에 굶주린 미개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유스 스페셜티즈의 리더인 브라이언 맥클라렌의 발언을 살펴보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지옥에 관한 전통적인 이해이다. 만일 십자가가 예수의 가르침이라면 나는 분명히, 확실히, 자신있게,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 나라들처럼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강요함으로 임하지 않고 고통과 자발적인 희생을 통하여 올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옥의 교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바른 가르침을 근본적으로 반대한다. 결국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왕국들처럼 강요와 폭력과 위협과 독재로 왕국을 세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리 없다. 따라서 지옥의 존재를 지지하는 십자가의 가르침은 없다. 십자가는 하나님에 대한 거짓 선전이요 거의 정신 착란이다.”
이 얼마나 한참 벗어난 생각이요 또한 기독교 믿음을 얼마나 강하게 공격하는 발언인가?
만일 맥클라렌이 맞다면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으며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다 속은 것이요 틀린 것이 된다. 맥클라렌이 재정립하는 그의 믿음은 성경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의 믿음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과 정면 대치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참람한 것이다!
맥클라렌이 믿는 예수님은 단지 ‘우리의 삶의 본으로서 희생을 하신 분’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보혈에 의한 속죄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성경을 문자 그대로 취하는 근본주의자들은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주의 보혈을 통한 그리스도의 속죄를 거절하는 맥클라렌을 지지하는 성공회 사제인 알랜 존스도 같은 의견이다. 알랜 존스는 그의 책 ‘재발상의 기독교 (Reimagining Christianity)’에서 말하기를 하나님은 예수의 십자가 상의 희생을 우리의 죄악을 위한 구속으로 간주되도록 뜻하신 적이 없다고 한다:
“예수님의 죽음을 전우주적 구원의 행위로 보는 교회의 관점은 이제 끝나야 한다. 기독교의 믿음에 있어서 십자가는 재발상되어야 한다. 왜? 십자가의 속죄의 개념은 고통스런 사교이며 그 뒤에는 보복하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정당한 비평가들은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희생이 분노하신 하나님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가르침을 비판한다. 이러한 악한 교훈이 십자가의 대리 형벌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은 이러한 ‘재발상의 기독교’를 추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존스는 새롭게 등장한 공인된 영성을 지니신 분으로서 기독교의 믿음을 재발상하는데 있어서 선구자이다. 그의 글은 내게 깊은 위로와 자극을 주었다.”
맥클라렌이나 알랜 존스와 같이 복음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에도 많이 퍼저 있다. 윌리암 샤논(William Shannon: 카톨릭 수도사 및 신비주의 토마스 멀톤의 전기 작가)은 1991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족장들은 전형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노아의 하나님은 죄 가운에 깊이 빠진 인간들을 보며 그들을 창조하셨음을 후회하고 그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한 하나님이었다. 그는 자신을 향하여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뱀을 보내어 물게 한 광야의 하나님이었다. 다윗의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백성들을 죽여 그 수를 급격하게 줄인 하나님이요, … 그 하나님은 아들의 마지막 피까지 자아내는 하나님으로서 죄에 의하여 끓어오르는 자신의 의분을 잠재우는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은 은혜와 맹렬한 분노 가운데 그 기분이 수시로 우왕좌왕한다. … 이러한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이머징 운동 지도자인 포스디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만일 당신이 근본주의 목사와 대화를 나누면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당신이 속죄의 ‘대속적’ 교리를 믿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악 때문에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문명국에서 무고한 자가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의도적으로 벌을 받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 대속의 속죄는 역사 속에서 여러 형벌 제도에 있어왔다. 그러나 이는 미문명화된 야만성이다. 이 세상의 그 어느 법정도 단 한 순간이라도 이러한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다. 오직 미개한 신학만이 우리 주님의 죽음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삶과 죽음은 너무나 고결하기 때문에 결코 오해되어서는 안된다.”
이와 같이 이머징 지도자들은 대속의 속죄를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며, 성경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대항하여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대속의 교리로 바꾸어 조롱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은 가소로운 것이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세상의 죄악을 위해 죽음
마르커스 보르그는 오레곤 주립 대학에서 종교 연구 분야의 100번째 석좌 교수이며 종교와 문화의 저명한 교수이다. 그는 예수와 부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 처음으로 성경을 다시 읽기, 성경을 문자적으로 보지 말고 심각하게 보기 등의 여러 책들을 썼으며 강연을 하기도 한다.
더불어 그의 사고는 이머징처치 지도자들과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은 보르그를 “대단히 존경한다”고 말했다. 보르고와 맥클라렌은 함께 2006년 오레곤 포틀랜드의 영성 교류 센터에서 열린 여름 세미나 시리즈에서 참여하여 강연하였다.
롭 벨(Rob Bell)은 그의 유명한 책 ‘벨벳 엘비스’에서 보르그를 언급하며 칭찬한다. 콜럼비아 신학교의 교수이며 리차드 포스터의 레노바레 영성 형성 스터디 바이블(Renovare Spiritual Formation Study Bible)에 기여한 사람들 중에 하나인 월터 브루그게만(Walter Brueggemann)은 보르그가 이머징 영성의 본질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그커스 보르그는 기독교 믿음의 이머징 “새로운 패러다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 보르그가 그의 책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The God We Never Knew) 에서 고백하길 자신은 성경이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이라는 생각을 버렸다고 고백한다.
“나는 성경이 신적인 산물이라는 인식을 버렸다. 나는 성경이 인간의 문화적 산물로서 두개의 고대 공동체, 즉 성경적 이스라엘과 초대 기독교의 산물임을 배웠다. 따라서 성경은 그들의 생각과 확신을 담아둔 것이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온 것이거나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도 아니다. … 나는 “신적인 계시” 및 “성경의 영감”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던, 그 의미는 성경이 신적 권위의 신적 산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어서 보르그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에 관한 구속사역의 참뜻을 부정한다.
“예수는 거의 확실하게 동정녀로부터 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의 목적이 세상의 죄악을 위하여 죽은 것으로 본 적이 없었다.”, “부활의 중심적인 의미를 예수의 시체에 어떤 놀라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은 부활절 메시지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며 그 사건을 사소하게 만드는 위험에 빠지는 것이다. 마치 우리의 죽음 후의 존재가 예수의 시체를 변화시켰던 하나님께 달린 것처럼 생각하며 부활절을 주로 사후 세계의 소망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정치성이 짙은 바램으로서 부활의 사건을 죽음 후의 자신의 생존을 위한 사건으로 축소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보르그가 말한 것이 옳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셨다고 말하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버려야 한다.
또한 우리는 성경 전반에 걸쳐 뚜렷하게 드러나는 주제인 피의 제사를 걷어 치워야 한다. 그러나 구약 성경을 보면 피의 제사는 너무나 분명하다.
(크리스찬트리뷴 2010년 6월 7일 기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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