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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은 간다.

페이지 정보

글쓴이 김종만 댓글 2건 조회 1,768회 작성일 14-03-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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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은 간다.
.................


담 넘어 복사꽃 피는 마을에
어미소 따라가며 송아지 울고
엄 ~ 모 ~ 엄 ~`모
긴 이랑 논을 가는 농부의 손길
이라 !
어디 ~ 어디 ~ 워 ~ 쩟 쩟

파란 보리 밭에
캄부기 뽑는 소년아 !
너 입이 숯 검정이구나
논 가는 황소뒤에
모미싹이나 주어라

낙동강 갈대 숲에 가래로 잉어잡고
보리밭 옆 개울가에
개구리 낚시에 가물치 잡아
벗짚 불에 구워먹고
잔디밭에 씨름할때
봄 날은 간다


○ 상기 시(詩)는 제가 유년 시절의 농촌 풍경을 회상하며 읊은 것입니다.


댓글목록

이성식 님의 댓글

이성식 작성일

그 아름다운 추억들 다 있을 것입니다.

김종만 님의 댓글

김종만 작성일

☎  이성식 장로님 !
장로님의 추억의 유년 시절 얘기 올려 주시면 참 흥미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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