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장 가는 길에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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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종만 댓글 0건 조회 730회 작성일 17-04-05 13:46본문
운동장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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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아침
벗과 함께
운동장 길에 올랐다.
봄 햇살 받은 산은 저만치 앉았고
높이 뜬 종달이 봄 노래 할 때
까막 까치도 덩달아 우짖는다.
산 비탈 한가로운 밭에는 노 - 란 유채꽃과
길 따라 점점이 핀 개나리꽃 ..
가로수 벗나무는
하얗게 터널을 이루고 길손을 기다린다.
햇 빛 쏟아지는 운동장에
양지마다 노란 민들레가
나를 반긴다.
운동장 가는 길이
봄의 향취(香臭)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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