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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 [고 시조(古時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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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종만 댓글 0건 조회 664회 작성일 17-05-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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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 월백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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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들어 하노라.

★ 해설(解說)
배꽃이 하얗게 피고 달은 휘영청 밝아
은하수를 보니 벌써 한 밤 중이구나 !
봄 나무 가지 물오름 같이 내 충정(忠情)도 열열(熱熱)한데
두견새(임금을 비유(比喩)))는 어찌 내 마음 알랴마는
나라와 임금님이 걱정이 되여
잠이 오지 않구나 !

※ 오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할수있는 아름답고 문학적인 고시조(古時調) 한 편을 소개 합니다.
작가는 옛날 고려 28대(1315-1344) 충혜왕(忠惠王) 때 성산군에 봉해졌든 이조년(李兆年)(1269 - 1343)의 시조 입니다.
충혜왕은 나라의 정사(政事)는 돌보지 않고 황음(荒淫)에 푹 빠져 있을 때, 이를 보다 못한 이조년이 충심(忠心)으로 간언(諫言) 하다, 받아 들어지지 않자,벼슬을 버리고 낙향(落鄕)하여, 배꽃이 하얗게 피고, 달이 휘영청 밝은 밤에 나라의 운명과 임금을 걱정하며 잠 못들어 하며 읊은 충절(忠節)의 고 시조(古時調) 입니다.

※ 은한(銀漢)= 은하수(銀河水)
삼경(三更)= 23 - 01 시(時) 간(間)
일지춘심(一枝春心)= 봄에 나무 물 오름.
자규(子規)=두견(杜鵑)새(소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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