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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렴(淸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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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종만 댓글 0건 조회 1,860회 작성일 10-07-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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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렴(淸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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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세종때 유관이라는 , 영의정(領議政)의 최고 벼슬을 한 청렴하고 강직한 사람이 살았다 .
여름 더운 날 장마 비가 줄기차게 쏟아지는 어느 날 밤에, 이 대감의 집 방 안에는 천정에서 비가 쏟아저 , 온 방안이 물 바다가 되였다 . 그것도 그를 것이 , 이 대감은 봉록을 받으면 가난한 동네 사람을 구재하고 , 정작 자기 집은 낡은 초라한 초가 집에 살면서 집 수리도 못하고 매년 비만 오면 방안에 그릇을 받치고 가재 도구를 다 적시며, 그 밤에 뜬 눈으로 밤을 지세우기 다반사 였다고 한다 . 그리 하여도 이 대감은 봉록을 받으면 집 수리는 커녕 , 바로 가난 구재을 하고, 자기 두 내외는 호구지책만 하였다고 한다 , 그리하여 남 들이 보기에 우매하기 까지 보였다고 한다 . 그러나 이 대감의 마음은 항상 태평이요 인자하고 인정이 많았다고 한다 . 한편 이 집 정경부인(貞敬夫人)은 남편의 마음을 이해 하면서도, 비가 와서 이 지경이 될 때는 마음이 조금 달랐다 . 그리하여, 밤새 비새는 방 안에서 두 내외는 삿갓을 쓰고 , 그 밤을 지새웠다 . 동이 터자 , 밖으로 나온 부인은, 대감을 향하여 한 말씀 하는데,

" 대감 , 우리집 처지가 너무 초라하지 않습니까 ? " 하고 넌지시 대감의 기분을 살핀다 . 그러나 대감은 태평스럽게 ,
" 부인 , 그런 말씀 마시요 ! "
" 우리는 삿갓이 있어서 밤새 비를 피할수 있었지만 , 저 아래 마을 사람들 중에 이 삿갓 마져 없어서 밤새 비를 맞는 사람이 많다오 ! "
" 그러니 , 우리는 그 사람들 보다는 아주 행복한 사람이요 ! " 하고는
" 허 허 ! " 한다 .
조용히 대감의 말을 다 듣고 난 정경부인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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