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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山城), { 한시(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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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종만 댓글 0건 조회 1,662회 작성일 11-07-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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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山城)
...............


산천초목이청청(山川草木而靑靑) 한데
고루성벽이고증(高樓城壁而古證) 하고
기병출병이작금(騎兵出兵而昨今) 이라,
인걸족적이풍산(人傑足跡而風散) 하고
고산준령이성적(高山峻嶺而城跡) 이라,
첩첩산중이삼림(疊疊山中而森林) 이고
작열태양이중천(灼熱太陽而中天) 이다 .


■ 해설(解說)
때는 산과 들에 초목은 푸르고 푸른 곳에
높이 쌓인 성벽는 옛 날을 말해주고
말 발굽 소리 요란한 곳이 어제와 같는데
이제 그 장수들은 간곳 없고
높은 산 고개에 성터 흔적만 남았구나 !
첩첩 산중에 나무 숲은 울창하고
불덩이 같은 태양은 중천에서 내리 쬔다 .


▲ 수일 전에 나의 고향 뒷산 성(城)고개에 올라보니 , 감회(感悔)가 깊어 부족한 글 , 자작(自作) 한시(漢詩) 한 수(首)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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