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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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지난 농촌에
봄이 오면는
겨울 속에
잠긴 대지
해동을 하여

개구리는
개울 가에
움막을 털고
지나는
일손 끝에
잡히기도 한다 .

개울 가에
능수버들
푸른 빛 돌고


키 큰 버드나무
새 움이 돋아
지나는 개구장이
피리가 된다 .



넓은 들
넓은 논밭
춘경이 한창이고

강둑따라
흐르는 강물
유유 한데

지나는
뱃 길이
한가롭구나 !


제철 맞은
딸기 밭은
일 손이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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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봄 소식이
하나님의 섭리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