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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말레이시아 단기선교 간증문-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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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064747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9-07-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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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사랑 청년부 김효진입니다. 저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단기선교였습니다. 이전의 선교지를 다니면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이번 단기선교는 많이 특별했습니다. 물론 고된 일정이 특별하기도 했지만 저는 그 가운데 이번 말레이시아의 난민학교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단기선교 계획이 스리랑카에서 말레이시아로 바뀌는 것을 보며 사실 가기를 망설였습니다. 가족과 상의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목사님께서 “효진이도 갈꺼지?”라고 물으신 질문에 얼떨결에 “네..”라고 하여 가게 된 이번 선교입니다. 하지만 곧 이 대답이 제가 한 대답이 아닌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는 난민학교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역들 중에서 미술 수업팀에 속하게 되었는데요, 복음팔찌를 만드는 수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담당하게 된 복음팔찌가 저에게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팔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음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 복음 안에는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또한 난민학교에 있는 아이들도 대부분이 이슬람가정의 자녀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 직접 가르치는 것에 대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그 정도는 괜찮다며 상관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걱정을 덜었지만 걱정이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곳에 가니 정말 헛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님께서 이미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 덕분에 복음을 망설이지 않고 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복음팔찌 속의 복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시던 선교사님의 얼굴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그 선교사님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로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 가운데 남았던 걱정들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느끼자 씻겨내려 갔습니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기억이 아직 너무나도 많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에 대해 기억이 큽니다. 수업 다음날 복음팔찌를 끼고 와 저에게 자랑하던 그 해맑은 모습, 수업 내내 집중하면서 그림을 그리던 모습, 또 저희를 너무나도 좋아해줬던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은 제 삶 가운데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서, 하나님의 저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선교사님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우리 선교팀과 또 열방을 위해 소망을 품는 우리 주사랑 청년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 특별히 이번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힘든 일정들 가운데도 항상 상냥하고 서로를 배려해주었던 우리 선교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이 곳으로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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