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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말레이시아 단기선교 간증문-배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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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064747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7-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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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기선교를 간다는 소식에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무작정 신청해버렸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못 가는 이유만 늘어 날 것 같아서 ‘이번엔 꼭 가자!’ 라는 마음에 단기선교 신청서에 이름을 적어냈습니다. 그런데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과정에서 문득 내가 왜 작년부터 단기선교를 가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 안에 생겼습니다. 구체적인 이유가 없었던 저는 그 부분에 대해 기도를 하며 이번 단기 선교를 준비해 나갔습니다.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단기선교에 보내고자 하시는 이유가 있으시구나.’ 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번 선교기간 동안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았습니다.
첫째로 선교팀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덥고 지치는 와중에 사역을 하는 중에, 그리고 공동체 생활 속 당연히 생기는 불편함들 속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배려하며 용기를 주는 팀원들을 보며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최근 관계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던 저에게 이번 단기선교는 연약해진 저를 회복시켜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로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인해 아이들이 우리를 믿고 따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사랑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 주는 것이, 섬기는 일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낮은 이들을 섬기셨던 그 섬김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통해 조건 없는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보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이별을 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백성을 기다리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작 4일 동안 함께 한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도 이렇게나 마음이 아픈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지으신 잃어버린 백성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실지, 우리가 하나님을 저버릴 때마다 얼마나 안타까우셨을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저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나갈 것 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를 끝내며 하나님께서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저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고자 하심을 느꼈습니다. 바라는 것은 우리가 그저 받은 은혜에 감사함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더욱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라고, 난민학교 친구들 또한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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