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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말레이시아 단기선교 간증문-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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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064747 댓글 0건 조회 359회 작성일 19-07-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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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단기선교를 꾸준히 갔었기에 이번 말레이시아 선교 또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바뀐 사역지로 인해 팀원들도 바뀌고 준비도 미흡했기에 단기선교에 대한 저의 기대는 낮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땅에 도착한 후 첫날 사역을 시작하며 난민 아이들을 처음 보았을 때 ‘난민’이라는 그 이미지가 부서졌습니다. 유치, 유년부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더럽다거나 불쌍하다는 그런 이미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보며 신기함과 또 그 속에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는 아이들을 보며 나 또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영어수업을 담당했었는데, 수업을 진행하며 바라본 아이들의 표정은 행복이 넘쳤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보내며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대한민국에서의 힘들고 지친 마음들을 잠시 잊고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하며 사역을 했습니다. 사역 마지막 날이 되자 신경 쓰지 못했던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안기고, 손을 잡으며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우리랑 있자는 그 말을 들으며 헤어지기 싫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부족한 수업과 어색한 영어 발음에도 아이들은 나를 너무나 좋아해주었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그곳에서 처음 받았습니다.

단기선교를 몇 년간 다녀오며 받은 은혜와 비전들이 점점 쌓이며 진로의 고민 앞에 있던 저에게 길을 조금이나마 보게 하시고 목표가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선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고 나누며 섬기는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무엇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만 붙잡고 나아가는 삶 살기를 이번 단기선교를 계기로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아프지 않고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 살면서 빠르게, 또한 개인주의적으로 생활을 하면서 삶에 안주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때론 발견하는데 그럴 때 낯선 땅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또 우리가 잠시나마 그들과 생활하며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삶, 한국교회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우리의 시야가, 신앙이 더욱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땅만 바라보시는 것이 아니라 열방을 통치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청년부 여러분들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단기선교 팀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고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신 성도님들과  같이 사역한 팀원들, 단기선교 팀원들을 이끈 목사님, 선교사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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