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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되어 하니님께 기쁨되고 세상에 소망주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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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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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송만오 댓글 0건 조회 1,473회 작성일 10-02-14 17:34

본문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d종파사람들을 별족이라 부르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ㅈ지역으로 새롭게 이사한지 이제 일 년이 가까워집니다.  이사한 다음날  순종사역자는 아이들과 함께 이 땅을 떠나야 했지만 여러분들의 중보와 함께 다시금 이땅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더욱 더 이 땅을 사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ㅈ지역에 이사하며 별족을 알게 되었고 조금씩 연구 아닌 연구를 하게 되었지요.
이들은 무슬림이 아니며 기독교인들도 아닙니다. 그저 별족이죠.(별족 파일참조)

함께 이웃들과 교제하며 자연히 동네아이들이 집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예배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 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동네에 소문이 나고 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모임은 중단되고 계속 손 모을 때 새로운 장소를 주시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인근에 개척된 현지 교회에서 아이들 예배를 공식적으로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주마다 오전, 오후 각각  삼십오 명에서  사십 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져서 현지 목사님께서는 청소년 예배도 만들고 싶으며, 함께 하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저희를 계속 방해 하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정보부에 가서 조사도 받고 계속적으로 경찰들이 와서 조사도 하고, 사실은 두려울 때도 있었지만 이들은 이빨이 다 빠진 늑대들임을 알기에 담대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현지 목사님도 너무 좋으셔서 저희가 어려움을 당할 때도 함께 손 모아 주시고 도와 주십니다. 모든 것들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릴 것들뿐입니다.

 아이들은 이 땅의 미래입니다. 이 아이들이 오가며 한 번 씩 듣는 찬양과 말씀이 이들의 심령을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구합니다. 길에서 양치는 아이들, 그저 부모님 일을 돕고 시간나면 그저 하늘만 바라보는 아이들.... 너무 할 일 없던 아이들이 이 예배에 와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고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이 아이들의 삶뿐 아니라 이들의 가정과 이 민족이 함께 바뀌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이 동네에 예수의 소문이 가득하길 구합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분명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으로 주님을 예배함을 아버지께서 너무도 기뻐하십니다.  이 사역 가운데 함께 동역할 헌신자들이 일어나길 위해 손모아 주십시오. 이 사역 가운데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구해주십시오. 더 많은 아이들을 보내주시고, 또한 이로 인해 발생될 모든 방해들에 대해서 사역적 보호하심이 있기를 위해 구해주십시오. 항상 주님의 손이 함께 하길 간구합니다. 이 모든 것에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우리의 생각과 계획들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겸손히 섬길 수 있도록 구해주십시오. 이곳의 아이들 가운데 역사하셨고 새 일을 행하신, 더 새롭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손 모음으로 이 사역 가운데 동역자로 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0.02.09  허온유, 박순종 드림
        *주소가 변경되거나 선생님께 답장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후원관리부
                (02-2077-8824,intercphw@hanmail.net)로 연락주세요^^


                    복음에 급속히 반응하고 있는 드루즈

들어가는말
무슬림이 아닌 무슬림들 .....
자기 자신들도 무슬림이 아니라고 하고, 무슬림들도 이들 드루즈는 무슬림이 아니라고 하고 기독교인들도 이들은 무슬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이들은 누구냐고 묻자 다들, 그저 드루즈라고 한다....

기원 및 역사
11세기 이집트 파티마 왕조 여섯 번째 칼리프 알 하킴이 이슬람의 교리개혁을 시도, 함자이븐 알리와  알 다라지가 이스람 교리개혁운동을 주도하였다. 알 하킴의 개혁안은 노예제, 일부다처제 폐지, 모스크와 국가분리이다. 함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 텔레스의 철학을 공부하여 드루즈만의 독특한 교리를 제정, 추종자를 동원하여 전도했다. 다라지는 함자의 제자였으나 자신의 세력을 키워 정치권을 장악하고 자신을 가장 높은 선지자라고 선언한다. 또한 스승인 함자가 만든 교리를 수정하여 자신만의 교리로 만들어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리지 활동 당시 교리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취급당했고 1019년에 정치적으로 위협을 느낀 알 하킴에 의해 사형 당한다. 그러나  다라지 이론이 영향력이 커지자 알 하킴은 다라지의 교리를 수용, 드루즈 종파를 포교하다 순니 무슬림들에게 살해당한다.

정통 이슬람 교리에 있어 이단으로 취급, 순니 무슬림들이 드루즈종파를 핍박하여 이집트에서 추방당하여 예멘등지로 피신하였다가 레반트 산악지역으로 정착하게 된다.

분포
대부분이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아라의 산악지역, 레바논 중남부 산악지역, 이스라엘 골란고원지역, 요르단 남북쪽 산악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당시 주인 없는 땅이 대부분 이었던 산악지역에 별 저항없이 정착할수 있었고 사과나무 포도나무 등을 재배,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게 된다. 드루즈 사람들은 스스로를 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차지했을 때에도 드루즈 사람들은 자신들이 개척한 땅을 소중히 여겨 골란고원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120만 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드루즈 인구 중 약76%에 해당하는 80만 명이 시리아에 거주, 레바논, 요르단 등지에서 계속적으로 시리아로 이동하는 드루즈 종파 유입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시리아 정치적인 상황
시리아로의 드루즈 종파들이 유입되는 가장 큰 원인은 시리아에서의 소수종파에 대한 관대한 정치라고 볼 수 있다.
1925-1927년 프랑스와 독립전쟁에서 프랑스군의 승리로 끝났지만
                    드루즈 종파는 가장 강한 정치세력으로 시리아에 남아있게 된다. 
1949년 아빗 시샤클리가 집권, 강력한 중앙집권 통합정책을 편다.
          드루즈의 정치, 경제적 힘을 빼았고 억압한다.
1954년 이에 분노한 드루즈 인들은 군사쿠데타에 적극참여, 시샤클리를 몰아낸다
1963년 시리아의 정치체계는 각 종족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지방자치제를 인정하게하                                                                                        된다.
1963년 알라위파 군사세력이 정권을 장악, 드루즈들이 억압당한다.
1973년 3차 중동전쟁때 알라위와 드루즈가 협력하여 함께 싸움으로 평화를 유지하
            게  된다.
드루즈종파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들게 되지만 사회의 기본골격인 종파,  부족공동체를  무시할 수 없었고  종파를 특이성과 특이법들을 인정하는 정책을 쓰게 된다.
시리아의 현 정권을 잡고 있는 알라위파 또한 세속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정책을 쓰기에 이슬람 원리주의 자들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로서 순니파들을 억압하며 소수종파들에게 많은 부분 혜택을 주고 있어서 해외에 사는 많은 드루즈들이 시리아로 이동하고 있다.

사회적 특성
가족의식이 강하고 가족 간의 결속력이 매우 깊다. 그래서 친인척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마을을 이루며 집단거주하며 외부와의 결혼은 금지되어있다. 남녀차별이 없고 결혼 같은 가족의 대소사에 어머니도 동일한 결정권이 있다. 드루즈 사회는 3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어 있다. 2-3명의 장로들과 지식인 우칼 15%, 평민인 주할이 85% 이다. 드루즈 종교이론이 히크마는 15%에 해당하는 우칼에게만 전수되고 나머지 85%의 주할은 거의 종교의식을 따르지 않는다. 주할은 하루 5회 기도도 없고, 금요일에 모스크도 가지 않으며 라마단 때 금식도 하지 않으며 성지순례를 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여성들 또한 히잡을 하지 않고 엉덩이를 가리는 옷등이 필요 없다. 주할은 서양문물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이 여유로우며 대부분이 농부들이기에 평화로운 일상을 즐긴다. 하지만 종교적인 부분에서 계급이 있기 때문에 폐쇄적이며 그래서 드루즈 밖의 사람들과 결혼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생활양식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의 인사법인 '앗쌀라무 알라이꿈'은 쓰지 않고 기독교인들 처럼 '마르하반'이라고 인사한다. 노인과 연장자, 종교리더들을 존경하며 일어나서 인사한다. 대부분의 직업이 농부들이어서 아침 일찍 일어난다. 해가 뜰 즈음에 일어나 '맛대'라는 허브차를 마시는데 이들은 아랍인들이 물처럼 음용하는 '샤이'대신에 '맛대'를 하루에 수십잔씩 마신다.  '맛대'는 장에 좋고 비만을 방지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드루즈인들은 대부분 날씬하고 오래 장수하는 노인들이 많다. 무슬림들은  성적인 문제의 근원을 여자로 보는 경향이 짙은 반면, 드루즈인들은 남성, 여성 모두가 음란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우칼의 남성들은 배우자,딸,여동생이 아닌 여성과 함께 있을수 없다.
심지어 제3자 없이 마중 나갈수도 없기 때문에 우칼남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래서 드루즈전통의상을 입은 남자들에게는 악수를 청해서는 안 된다.

신앙생활
이것은 15% 우칼에게만 해당된다. 85% 주할은 비종교적인 사람들로 주할이란 뜻 자체가 무지한 자란 뜻이다. 우칼은 매주 목요일 종교적인 예배를 드리며 교리는 은밀히 전수된다.  우칼안에 많은 비밀 계급들이 있으며 이 계급 체계는 매우 비밀스러운 것으로 취급한다.  이들은 알라가 아닌 선지자들에게 기도하며 드루즈교리를 확장하다  살해당한 알 하킴이 다른 사람의 형상으로 70번 재림한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들 또한 사후에 환생하는 것을 믿는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아 전쟁에서도 용맹하게 싸워 늘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삶이 뜻대로 안될 경우 인생을 허비하며 다음 인생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기독교의 영향도 받아서  마지막 날에 천국과 지옥으로 결정하는 심판이 있다고 믿으며 이때 세상이 끝나게 된다고 믿는다.  또한 무슬림들은 물질적인 천국을 기대하지만 드루즈는영적으로 완전해지는 천국의 소망을 가진다.

드루즈 상징
시리아 이외의 지역에 사는 드루즈인들은 보통 무슬림과 똑같이 히잡을 쓰며 자신이 드루즈인 사실을 숨기며 살지만 시리아의 드루즈들은 어디서나 자신들의 상징인 5가지 색을 지닌 별을 나타내 보인다. 집 건물 벽에도, 자신들이 몰고 다니는 자가용이나 영업용 택시나 버스(작은 봉고), 열쇠고리, 목걸이등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색                          교리                                    선지자
  초록색              아깔      - 이성 (지성)                    함자 이븐 알리
  빨간색              네피스  - 정신 (영혼)                이스마엘 타이미
  노란색            앗 캘리마 - 말씀                        무함맛 이븐와합 까리쉬
  파란색            앗 싸비끄 - 과거의 관례 (신앙)      케이트 살람 알 사무리
  하얀색            앗 탈리    - 미래의 보호 (보호)    알리 이븐 아흐맏 사무끼

완전한 이성-초록색-에서 참된 정신이 나오고
참된 정신-빨간색-에서 권위있는 말씀이 나오고
말씀-노란색-에서 과거의 개념(믿음의 보호)이 나오고
과거-파란색-에서 미래의 개념(비밀한 보호)-하얀색-이 나온다고 한다.

선교전략
은닉성이라는 특성상 자신들의 노출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이슬람과 기독교의 신앙고백도 서슴없이 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85%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주할은 비종교적인 사람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복음을 받아들이며 성경말씀을 재미있어하고 즐겨한다.

마지막 때인 지금 이슬람선교에 집중하고 있지만 드루즈인들에 대한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이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외부와 분리된 산간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골란고원 지역같은 경우 외부 대중교통이 없이 단기팀들의 방문 또한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 꿈과 환상을 통해 예수를 본 자들이 많아지고 이들의 아픈 곳이 치유되는 기적과 이사를 경험하며 작게는 한 가족의 단위로 크게는 수 십 명 의 큰 가족의 단위가 함께 회심하고 있다. 이런 꿈으로 환상으로 예수님을 만나 교회로 오는 이들에게 성령사역하시는 현지 목사님도 계시며, 실제로 많은 이들이 치유를 경험하고 가족에게 전도하고 있다. 드루즈인들이 분포하는 스웨이다 지역의 경우 2개의 개신교회, 1개의 카톨릭 성당, 1개의 정교회가 있는데 주중에 1회 드루즈를 위한 모임이 있다고 했다.

예수님이 누구냐고 물으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이들...
드루즈가 뭔지 전혀 모르는 그저 드루즈로 태어나 85%의 주할들...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재미있는 성경을 들려달라고 하는 이들...
마치 한국의 예전 시골사람들을 대하는 거 같다.
동네 아이들과 예배가 드려지고 아줌마들과 복음이 나눠지며 복음에 급속히 반응하는 이들을 함께 섬기며 사역할 헌신자들이 필요하다.

알려지지 않아 중보되어 지지 않았던 드루즈... 벌써 영혼들은 일어나고 있고 반응하고 있다. 속히 기도의 물결이 함께 하여 복음의 거센 파도가 이 드루즈들 가운데 일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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